경복대 “대학·지역사회, 함께 고민하고 호흡하여 상생발전”
경복대 2023 지역혁신 지산관학 성과포럼 개최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4-02-05 13:07:24
경복대가 지난 1월 30일 ‘2023 지역혁신 지산관학 성과포럼’ 개최했다. 사진=이선용 기자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위기는 곧 지역대학의 위기다. 인구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대학 모두 ‘혁신’이 필요하다. 특히 대학과 지자체는 2인 3각으로 묶여 있어 함께 호흡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대학은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지자체는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월 30일 경복대학교 남양주 캠퍼스에서 개최한 ‘2023 지역혁신 성과포럼’은 앞으로 대학과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성과포럼은 2023년 지역혁신 지산관학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지속적인 협업을 위하여 사업참여 주체인 남양주시, 유관기관 및 산업체, 사업운영 대학인 경복대가 함께 지역의 산업발전 및 신산업 생태계 조성, 평생교육 활성화 등 지역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지용 경복대 총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병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의장, 제진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 이효석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장, 최현규 남양주기업인협의회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년, 지산관학 클러스터로 발전 기대”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남양주시와 경복대, 지역사회와 산업체가 함께 힘을 합쳐 어떻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지, 또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앞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헤쳐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로 ‘지역혁신 지산관학 성과포럼’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인해 남양주시는 산업단지 조성 및 정보기술(IT)기업 유치, 수소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첨단스마트화 도시로 탈바꿈되고 있는데, 과연 지역사회가 주도하여 산업체 시장, 구성원과 공무원, 학생, 대학들이 준비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때”라며 “이번 포럼이 남양주시, 기업체와 상생을 모색할 수 있는 포럼이 되길 바라며, 2024년에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하고 명실상부한 지산관학 클러스터로 발전하여 더 웃음꽃이 필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남양주시는 백만을 바라보는 메가시티로 대학과 함께 내실있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경복대가 지역(남양주시)과 같이 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점은 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겉만 크고 알맹이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며 “경복대가 좋은 인재를 배출해야 알맹이가 알찬 남양주시가 된다. 남양주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말했다.
이병길 경기도의회 의원은 “2023 지역혁신 지산관학 성과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한 성과를 돌아보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산업-지역 혁신 통한 고등교육 기회 생태계 구축
1부 지역상생의 날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황인영 경복대 혁신지원사업단장과 이상헌 LINC3.0사업단장이 ‘2023년 정부사업 성과 발표 및 2024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황인영 단장은 전문대학 혁신사업 목표 및 방향에 대해 유동적 교육혁신 플랫폼 기반의 학생성공을 위한 ‘GROW WITH 교육’ 실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방향으로 ▲특성화분야 지원·육성 ▲교육방식·공간·대상 확대 ▲지역혁신 주도 등을 언급했다.
황인영 경복대 혁신지원사업단장.
특히 대학-산업-지역 혁신을 통한 고등교육 기회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과 대학의 협업 인재양성 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인영 단장은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초격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대학혁신으로는 많은 인재양성과 기회를 창출하고, 산업혁신으로는 지역산업 발전 및 기술성장을 주도하고, 지역혁신으로는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KBU 혁신지원사업 특화분야 및 특성화 전략으로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학생 성공 Champion 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황인영 단장은 “학생선택형교육과 진로설계 체계화 등 특성화 분야 지원·육성과 하이브리드캠퍼스구축, 학생성공지원, 지역연계 지역혁신 성장주도 등의 추진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헌 LINC3.0사업단장은 ‘KBU 산학연협력 선도모델 체계’의 비전으로 산학연 협력활동을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新산업 인재 육성 ▲기업밀착 지원체계 축구 ▲산학연 성과창출 고도화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 ▲산학연 통합 관리체계 운영 등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또 2024년 추진계획에 대해 이상헌 단장은 “ICC 특화분야별(스마트서비스, 메타버스, AI소프트웨어)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 표준현장실습 참여기업 신규 발굴 및 참여학생의 실습기간 확대, 캡스톤디자인 기업연계 자유과제 신설 및 비교과 지원,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전학년 확대, 창업동아리 사회화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윤 정치학 박사가 ‘디지털 시대의 패권 경쟁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시대, 대학의 역할은?
디지털 전환시대의 대학의 역할을 고민해볼 수 있는 특강도 마련됐다. 김지윤 정치학 박사는 ‘디지털 시대의 패권 경쟁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김지윤 박사는 “1차 산업혁명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4차 산업혁명 시대까지를 생각해보면 패권은 늘 대학의 교육과 연계돼 있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현 시점에서는 디지털 학습 플랫폼의 적극적인 활용과 지역 커뮤니티 교육기관의 역할 강화, 기업과의 협력의 중요성, 교육 대상의 확대와 지리적, 인구적 확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지윤 박사는 대학이 앞으로 고민하고 생각해야할 부분으로 ‘공동체 시민의 역량을 육성하는 기본적인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김지윤 박사는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고, 사람은 늘 무언가를 배우기를 원하고 있다”며 “저 또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워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배움을 이어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이 젊은 세대의 교육뿐 아니라 일반 시민의 역량을 육성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렘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과포럼 3부에서는 성공사례 공유와 협업을 위한 교류 네트워킹 등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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