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도서관, 소설 「무진기행」 배경지 순천서 문학·인문학 문화탐방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5-10-29 12:01:49
광주여대 재학생들이 「무진기행」 배경지 순천서 문학·인문학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사진=광주여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광주여자대학교 도서관은 지난 24일 재학생들과 함께 소설 「무진기행」의 실제 배경지인 순천에서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소설 속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도서관의 인문학 특화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자아성찰 서사로 평가받는 김승옥의 「무진기행」은 도시와 인간 소외, 자아의 분열과 회복이라는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 탐방에서는 작품의 주요 배경인 순천의 무진을 상징하는 장소들을 방문하며 소설 속 정서와 현실 공간이 만나는 지점을 직접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순천만습지, 순천문학관, 순천만국가정원 등 순천 일원을 둘러보며 소설 속 인문의 내면 여정을 되짚는 탐방을 통해 문학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선 깊은 성찰을 나누었다.
광주여대 도서관 도은영 관장은 “「무진기행」이 그려낸 인간의 고독과 회복이라는 주제는 오늘날 재학생들이 겪는 불안과도 맞닿아 있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 속 자아 탐색의 여정을 스스로의 삶에 비춰볼 수 있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