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겐트대·플랑드르 생명공학연구소와 파트너십 구축

‘암·대사·면역 분야 국제 공동연구 협력’ 논의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4-29 11:54:40

이길여암당뇨연구원과 겐트대, 플랑드르 생명공학연구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가천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이 4월 27일 벨기에 겐트대학교와 플랑드르 생명공학연구소(VIB) 대표단과 함께 암·대사·면역 분야 국제 공동연구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겐트대학교 총장 페트라 드 수터(Petra De Sutter) 박사를 비롯해 VIB 크리스틴 뒤랭크스(Christine Durinx) 전무이사, 이사벨 반 드리스헤(Isabel Van Driessche) 과학대학 학장, 브람 세브레흐츠(Bram Sebrechts) 국제협력 책임자 등 벨기에 본교 주요 인사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페트라 드 수터 총장은 생식의학 분야 권위자로, 유럽의회 의원(2019년)과 벨기에 부총리 겸 장관(2020~2025년)을 역임한 바 있다. VIB는 1,000명 이상의 연구진을 보유한 세계적 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EU-LIFE 정회원이며 Ablynx, Argenx 등 30여 개 이상의 바이오텍 기업을 배출한 혁신 연구 허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명희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정윤재 부원장이 연구원 소개를 진행했다. 연구원의 설립 배경과 조직, 연구 인프라, 주요 성과와 함께 글로컬랩, 호라이즌 유럽, BK21 5단계, 선도연구센터(MRC) 등 약 1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연구 전략이 공유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암·대사·면역 분야 공동연구 ▲호라이즌 유럽 컨소시엄 공동 참여 ▲연구자 및 대학원생 교류 프로그램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은 겐트대 및 VIB를 주요 국제 공동연구 파트너로 공식 초청했다.

정명희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연구자 교류를 확대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 2025년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한·벨기에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환경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이번 방문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의 유럽 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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