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신규 해양수산생명자원 3종 학계 보고

‘양손갯지렁이’ 3종 46년만에 발굴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4-02-28 13:40:08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전남대학교 학생연구원이 국제적으로 학명만 알려졌을 뿐 확인되지 않았던 신규 해양수산생명자원 3종을 발굴해 학계에 보고했다.


전남대는 김대훈(사진) 학생연구원이 한국에서 46년간 확인되지 않았던 양손갯지렁이 3종(학명 Magelona종)을 국내 연안에서 발굴해 SCI(E)저널인 Diversity-Basel(IF 2.4)에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Magelona종들은 환경지표종으로 알려져 생태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채집과정에서 시료가 쉽게 부서지는 등 형태적으로 구분이 어려워 국내에서 지금까지 'Magelona japonica'라는 일본종으로 대부분 식별됐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 모두 6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 논문을 통해 공개된 3종의 신규 해양수산생명자원들은 국제적으로 학명만 알려졌을 뿐 고유의 염색패턴을 포함한 세부적인 형태적 특징들이 대부분 알려져있지 않아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46년만에 발굴된 ‘양손갯지렁이’ 3종.


연구논문의 제1저자인 김대훈 학생연구원은 지난 2022년에도 국내 최초로 Paucibranchia속을 보고하고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1종을 학계에 보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운영(2024)' 사업과 국립생물자원관 ‘미개척분류군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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