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개교 120주년 기념식서 새로운 도약 알린다

23일 기념식서 ‘SU-RISE 미래캠퍼스’ 청사진 공개
걷기대회·특별전·음악회 등 다채로운 축제 릴레이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10-06 11:51:33

삼육대학교.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삼육대학교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대학의 지나온 역사를 조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120주년 기념행사에는 해외 자매대학 총장, 동문, 기부자, 지역주민이 대거 참석해 열린 축제로 진행된다.

핵심 행사인 개교기념식은 오는 10월 23일 오전 10시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다. 이날 삼육대는 지하캠퍼스 구축을 골자로 한 공간 혁신 구상인 ‘SU-RISE 미래캠퍼스’ 비전을 공식 선포한다. 교육과 문화 복합 시설을 지하로 내려 ‘지하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캠퍼스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워드마크도 함께 공개한다. 대학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모교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3명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208만 달러를 쾌척한 노의용 동문(미국 청소회사 창업) ▲100만 달러를 기탁한 김완수 동문(토론토 중앙일보 발행인) ▲‘아침고요수목원’ 설립자이자 10억여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한상경 전 교수 등이다.

이와 함께 척박한 땅에서 교육에 헌신한 초기 선교사 5명의 가족과 고액 기부자 10명 등 총 15명에게 발전 공로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총동문회가 선정한 재학생 29명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된다.

역사의 숨결을 잇는 특별한 전시 공간도 문을 연다. 박물관 5층에 조성되는 ‘적목리 기념실’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탄압을 피해 형성된 가평 적목리 신앙공동체(가평군 향토문화재 제13호)의 역사를 AI 등 첨단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한다.

10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는 초기 삼육동 캠퍼스의 기틀을 마련한 제임스 리 목사의 장남, 엘프레드 리 화백의 특별초대전을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오는 24일 오후 7시에는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교수, 동문, 재학생 연합 합창단이 웅장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대규모 ‘기념 음악회’가 열려 캠퍼스를 하나로 묶는다.

이 밖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회화 작가 하태임, 재미(在美) 극사실주의 인물화가 해리안 등 유명 작가와 전현직 교수진이 참여하는 특별전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끝으로 삼육대의 120년 역사를 학술적으로 망라한 ‘삼육대학교 교육행정자 열전’과 ‘삼육대학교 120년사’가 연내 발간돼 120주년 기념사업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해종 총장은 “개교 120주년 기념행사는 선구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고 대학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동문과 재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모여 기쁨을 나누는 은혜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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