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대,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 사업 본격화
경기도 주관 ‘2026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최종 선정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3-12 11:59:11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기과기대)가 시흥시와 손잡고 지역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6 지역·산업 맞춤형 자치단체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시흥시와 함께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숙련된 기술 역량을 갖춘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내 뿌리기업과 연결해 기업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외국인 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유학생들이 학업을 마친 뒤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업 수요 기반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뿌리산업 현장의 실제 인력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을 연결하는 맞춤형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1대1 진로 상담과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 취업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 이후에도 안정적인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한 사후관리 시스템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근무 환경 적응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고용 유지율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과기대는 사업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 직업상담사 2명을 신규 채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과기대 국제교류원 정수환 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뿌리기업들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우수한 외국인 기술 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지자체-대학-산업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취업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든든한 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과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단순 체류 인력이 아닌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기술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지자체와 산업계가 함께 상생하는 지역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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