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5·K6·K7 디비전리그, 세종서 힘찬 스타트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5-22 11:42:32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아마추어 축구인들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 5월 17일 세종중앙공원 축구장에서 2026 K5 세종 디비전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리며, 전국 약 1,000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K5·K6·K7 디비전리그의 긴 여정이 시작됐다.
개막 첫날을 빛낸 것은 세종욱일FC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세종자치시축구FC를 5-1로 대파하며 시즌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김해식은 이날 4골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개막전 최고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흐름을 완전히 장악한 세종욱일FC는 후반 초반 한 골을 허용하는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추가골을 이어갔으며, 후반 32분 유동하의 페널티킥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학까지 전문 선수로 활약한 경험을 갖춘 선수들로 구성된 세종욱일FC는 전원 외국인 선수로 이뤄진 상대를 경기 내내 압도했다. K5 세종 디비전리그에는 세종금남FC, 세종첫마을FC, 세종시티즌, 세종나래FC를 포함해 총 6개 팀이 올 시즌 정상을 놓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축 행사도 개막의 의미를 더했다. 이선영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과 김순공 세종특별자치시축구협회장이 함께 그라운드를 밟으며 리그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선영 국장은 "준비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축구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김순공 협회장은 "세종에서 개막전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고, 세종시 생활축구가 이번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년 K7리그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 K5·K6·K7리그는 대한축구협회와 시도·시군구 축구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아마추어 성인 최대 리그다. 올해는 K5리그 16개·K6리그 18개·K7리그 122개 권역에서 각 리그별 연간 최대 7라운드가 진행된다.
올해 시즌은 여러 사정으로 전년보다 약 한 달 늦게 출발했다. 긴 기다림이 오히려 동호인들의 그라운드를 향한 열망에 불을 지폈다. 세종에서 점화된 2026 시즌의 열기가 전국 각 권역으로 번져나가며, 새로운 챔피언을 향한 아마추어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K5·K6·K7 디비전리그는 단순한 아마추어 축구 대회를 넘어 전국 동호인들이 땀과 열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체육 문화의 장이다. 세종에서 시작된 2026 시즌의 불씨가 전국으로 번져나가며 더 많은 이들에게 축구의 즐거움과 도전의 기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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