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2025 대구정원박람회 학생정원 부문 은상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5-11-13 11:42:46
2025 대구정원박람회 학생정원 공모전_에서 은상을 수상한 연암대 ‘지니어스(Genius)’ 팀. 사진=연암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지니어스(Genius)’ 팀(가드닝전공 2학년 김두용, 김영재, 박정은, 신다은 학생)이 최근 ‘2025 대구정원박람회’ 학생정원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와 산림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한 2025 대구정원박람회의 ‘학생정원 공모전’은 전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정원 조성 아이디어를 찾고 차세대 조경·원예 인재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심사 기준은 스토리텔링을 포함한 주제 적합성, 작품 실현 가능성, 공간 구성, 재료 및 연출의 독창성, 관리 편의성 등 5개 항목에 맞춰 진행됐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팀이 참여해 총 20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금상 1팀, 은상 3팀, 동상 5팀, 장려상 11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암대 ‘지니어스(Genius)’ 팀은 ‘있는 그대로’라는 작품을 통해 하중도의 풍경을 담은 정원을 선보이며 은상을 차지했다.
‘있는 그대로’ 작품은 관람객이 정원을 거닐 때마다 하중도가 지나온 계절과 시간을 순차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고, “마음을 고요히 두면 하중도는 언제나 제자리에서 방문객을 있는 그대로 맞아들이고 위로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작품은 하중도의 장소성을 섬세하게 해석한 스토리 전개, 실제 시공을 고려한 설계, 관람 동선에 따라 시야가 열리고 닫히는 공간 연출, 유지관리까지 포함한 식재·시설 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의 배경에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뿐 아니라 연암대 교수진과 학교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연암대는 루미온(Lumion), 캐드(CAD), 스케치업(SketchUp) 등 설계 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한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디자인 수업과 실습, 공모전 대비 디자인 특강을 통해 정원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니어스’ 팀 박정은 학생은 “2년간 학과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 경험이 이번 작품에 그대로 담겨 있어, 동기들과 함께 더욱 뜻깊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만의 색이 살아 있는 정원을 만드는 전문가를 꿈꾸고 있는데, 이번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태 스마트원예계열 학과장(기획처장)은 “연암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원·조경·스마트원예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 지원과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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