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국제선 확대 속 상반기 실적 개선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8-05 11:42:23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비엣젯항공이 국제선 노선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비엣젯항공은 2026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25조 5,420억 동(약 1조 3,900억 원), 연결 기준 매출 30조 4,990억 동(약 1조 6,6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7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세후이익은 2,040억 동(약 111억 원), 연결 기준 세후이익은 3,490억 동(약 190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45조 300억 동(약 2조 4,500억 원), 연결 기준 매출은 51조 5,360억 동(약 2조 8,00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44% 증가했다.
연간 목표 대비 달성률은 별도 기준 58.5%, 연결 기준 59.4%다. 상반기 별도 및 연결 기준 세후이익은 각각 1조 1,260억 동(약 613억 원), 1조 3,720억 동(약 7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목표 달성률은 각각 55.9%, 64.5%를 기록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149조 930억 동(약 8조 1,100억 원)이다. 순부채비율은 2.37배, 유동비율은 1.36배를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은 2분기 약 3만 3,000편을 운항해 62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상반기 누적 운항편은 7만 2,000편, 누적 수송객은 1,340만 명 이상이며 항공화물 운송량은 약 4만 1,000톤으로 집계됐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국내선 46개, 국제선 167개 등 총 21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천과 부산에서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하이퐁을 연결하는 11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과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체코 등 신규 국제선 취항을 발표하며 노선망을 확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방한 수요 확대와 한·베트남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협력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지상조업 자회사 에어포트 네오를 통해 베트남 주요 공항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항공화물과 교육, 항공기 정비·보수·분해조립(MRO)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타이비엣젯과 비엣젯 카자흐스탄도 노선 확대를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2030년까지 국제선 확대를 위해 600대 이상의 에어버스·보잉 차세대 항공기를 주문한 상태다. 최근 에어버스 A320neo 계열 항공기 44대의 엔진 공급 계약과 보잉 737-8 항공기 12대의 금융 조달을 완료했으며, 항공 금융센터 구축과 AI 기반 운항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여객과 화물, 지상조업, 교육훈련, MRO, 항공금융,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항공그룹 체계 구축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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