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고등교육재정 지원, 지속 가능해야”

지역발전 위해 ‘국가거점 국립대학 육성 방안’ 필요성 주장

이선용 기자

honaudo4@hanmail.net | 2023-10-18 13:26:12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이 18일 오전 부산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재정’ 확보를 요청했다.


또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대학본부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 설계비’가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호소했다.

권 총장은 “지난해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가 편성되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여전히 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이는 한시적이어서 2년이 지나면 2022년 상황으로 되돌아간다”며 예산 확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최소 OECD 평균 수준의 재정을 확충함으로써 1980년대에 머물러 있는 대학의 인력·재정·시설·기자재 등에 관한 기준과 제도를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과 고등교육 목표에 부합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우리나라는 인구감소,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국가거점 국립대학이 지역 상생과 협력, 지역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국가거점 국립대학이 기초·보호·교양 학문을 육성하여 지역 대학에 기초·교양 강의를 지원하고, 지역 강소 대학들은 지역 활성화와 지역산업 인력양성에 전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국가거점 국립대학이 국가전략산업의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에서 지역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선도연구센터(RLRC)의 확대, 지방기초과학연구원(RIBS) 설치 등 지역연구할당제를 강력하게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권순기 총장은 그 한 사례로서 오랫동안 우주항공 분야를 특성화하여 육성해온 경상국립대 사례를 간략히 설명한 뒤 “경남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하여 경상국립대의 특성화 분야인 우주항공 분야를 서울대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경상국립대형 서울대 10개 만들기’ 전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총장은 “전국 국립대 최초로 자율적 통합을 이뤄냄으로써 대학 구조개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는 경상국립대가 행정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통합대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위원들의 도움을 간절히 필요하다”며 “경상국립대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책무성과 공공성을 충실하게 수행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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