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사자’ 명현만, 안양대서 ‘스포츠리더십·호신술’ 특강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6-05 11:37:19

명현만 선수가 특강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입식 최강자로 불리는 ‘명승사자’ 명현만 선수가 안양대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지난 6월 1일 강화캠퍼스에서 국내 대표 중량급 격투기 선수인 명현만 선수를 초청해 스포츠리더십 및 호신술 특강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명현만 선수는 이번 특강에서 화려한 성과보다 그 이면에 있었던 불안과 실패, 재도전의 경험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소통했다.

명 선수는 “자신은 멘탈이 매우 약한 사람이었다”고 전한 후 자신감 부족과 끈기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던 과정, 부상과 경제적 어려움, 선수 생활의 중단과 재도전의 시간을 진솔하게 전했다.

특히 명 선수는 “꾸준함은 배신하지 않고, 기회는 온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진로와 취업,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선수 생활 이후 방송과 콘텐츠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경험을 소개하며, 스포츠 전공자가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넓혀갈 수 있음을 설명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호신술 실기 특강이 이어졌다. 명 선수는 일상생활과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기본적인 자기보호 방법과 신체 대응 원리를 설명했다. 학생들은 직접 타격 자세와 방어 동작을 실습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시범에 참여해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평소 경기와 방송에서 접했던 명 선수의 타격 시범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학생들은 큰 호응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가 추진하고 있는 체육전공자 진로교육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손지영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장은 “스포츠 전공자의 진로는 더이상 하나의 길로만 설명되기 어렵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전문가를 만나고, 그들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넓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과는 전공교육을 현장과 긴밀히 연결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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