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연구팀, “초미세먼지, 신생아 시기 폐·골수에 치명적”

국성호·이정채 교수팀, 조혈모줄기세포 노화 등 수반 밝혀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3-04-13 13:25:10

왼쪽부터 국성호 교수, 이정채 교수.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초미세먼지(PM2.5)는 말초혈액까지 침투가 가능해 인체 모든 장기와 조직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됐다. 연간 700만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초미세먼지가 신생아 시기에 더욱 취약하다는 사실이 전북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전북대 대학원 생리활성소재과학과 국성호 교수와 치의학과 이정채 교수 연구팀은 최근 동물모델을 활용해 초미세먼지 노출 시기에 따른 조혈모줄기세포의 노화 양상과 치사율 간의 관련성을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 성체에 비해 신생아 시기의 생쥐가 초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폐 조직 내 활성산소 발생과 염증반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은 노년기까지 지속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골수 미세환경의 손상과 조혈모줄기세포의 노화가 수반되며, 이는 신생아 시기 초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노년 시기 높은 치사율의 직접적인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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