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산호정원’, 전시장이 되다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환경미술 공모전 오프닝 및 체험프로그램 성료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6-08 11:20:50
사진=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제공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은 지난 6월 3일, 「제4회 미래의 아티스트 – 청소년 환경 미술 공모전」과 이정미 초대전 《심해의 맥박: 잠식에 맞서는 희망》의 개막을 기념하는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환경예술 체험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모전 참여 학생과 가족,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전시를 함께 관람하고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이영희 관장의 전시 소개를 시작으로 공모전 선정자 소개 및 기념촬영, 이정미 작가의 전시 인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오프닝 행사 이후에는 이정미 작가와 함께 하는 환경예술 체험프로그램 「산호 정원에서 놀자」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버려진 우유갑을 재활용한 재료 위에 바닷속 풍경과 산호, 물고기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자신만의 작은 바다를 만들어 나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해양오염과 자원순환에 대해 생각해 보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사용된 우유갑이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니라 새로운 예술 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했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함께 완성한 작품을 하나의 원형 설치작품으로 구성해 전시장에 전시했다. 아이들이 그린 바닷속 풍경이 원을 이루고, 중앙에는 잘게 조각낸 우유갑 재료를 배치해 해양쓰레기 문제와 산호 생태계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환경문제를 직접 생각하고 표현해 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며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미래의 아티스트 – 청소년 환경 미술 공모전」과 이정미 초대전 《심해의 맥박: 잠식에 맞서는 희망》은 오는 6월 13일까지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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