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세계적 윤리학자 피터 싱어 초청 ‘윤리적인 삶’ 토크콘서트
‘동물해방’의 저자 피터 싱어 명예교수와 함께 현대 사회의 윤리적 쟁점 논의
실천적 지성 함양을 위한 세계적 석학과의 소통, 동시통역 및 실시간 중계 지원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4-27 11:21:00
‘윤리적인 삶’ 토크콘서트 포스터.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성균관대학교는 오는 4월 2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세계적인 실천윤리학의 거두 피터 싱어(Peter Singer) 프린스턴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Living an Ethical Life(윤리적인 삶)’를 주제로 특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성균관대 학생들이 세계적인 석학과 직접 마주하며 현대 사회가 직면한 기후 위기, 빈곤, 동물권 등 복합적인 윤리적 쟁점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피터 싱어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사전에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한 심층 대담, 그리고 현장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실시간 질의응답 순으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피터 싱어 교수는 현대 윤리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는 1975년 발간된 저서 『동물해방(Animal Liberation)』을 통해 동물의 권리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대중화시켰으며, 현대 동물권 운동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베르그루엔상(Berggruen Prize)’을 수상했으며, 수억 원에 달하는 상금 전액을 빈곤 퇴치와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하며 자신의 학문적 신념을 몸소 실천해왔다.
성균관대는 보다 많은 구성원이 이번 강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책을 마련하였다. 전체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여, 참석자들에게 동시통역 수신기를 제공함으로써 언어의 장벽 없이 깊이 있는 논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현장 좌석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하여 인근 강의실에서 화상 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한 실시간 중계를 병행할 예정이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학생들이 세계적 석학과 직접 소통하며 윤리적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실천적 지성인으로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학내 구성원은 물론 우리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는 울림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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