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초청 특강
‘AI란 무엇인가? 어디까지 왔나?’ 주제로 AI의 본질부터 산업·비즈니스 전망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1-09 11:18:24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은 지난 1월 8일 오후 7시 창조관 평화홀에서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5기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을 초청해 ‘AI란 무엇인가?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상훈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은 결국 데이터”라며 “아무리 양질의 데이터를 쓰더라도 사실과 다른 답을 생성하는 ‘환각(헛소리)’이 발생할 수 있어, 데이터 검증과 활용 기준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먼저 AI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예측하는 구조를 설명하며, 전통적인 계산 기반 프로그램과 머신러닝 기반 AI의 차이를 짚었다. 이어 AI 발전 단계를 ▲인지형 AI ▲생성형 AI ▲자율형(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네 단계로 구분해 소개하며, 이를 ‘계산기에서 동료로의 진화’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AI 탑재형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예로 들며 “현재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형 AI가 혼재하며 빠르게 결합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향후 로봇·공장·서비스 현장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가 제조와 노동시장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보유한 제조 경쟁력과 데이터 축적 역량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버티컬 AI(산업 특화 AI)’에서 승부를 걸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AI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비즈니스의 ‘오늘’”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5기 원우 8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행정·정책 분야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경남대 행정대학원과 북한대학원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은 통일·외교·안보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인문학적 접근을 병행하는 최고위 정책 교육과정으로, 제15기 과정은 2026년 1월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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