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생성형 AI 시대 ‘웹툰·캐릭터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 나선다

구영현·한창완 교수 연구팀, ‘문체부·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저작권 현안 대응 R&D 과제 선정’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5-14 11:26:37

세종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구영현 교수(앞줄 왼쪽),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한창완 교수(앞줄 오른쪽) 연구팀 모습. 사진=세종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세종대학교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구영현 교수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한창완 교수 연구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의 글로벌 저작권 현안 신속대응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생성형 AI 이미지 서비스 환경에서 캐릭터 및 웹툰 저작권 옵트아웃(Opt-out) 대응 기술 및 평가 모델 개발’로,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웹툰·캐릭터 저작권 보호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구영현 교수와 한창완 교수 연구팀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서경대학교, ㈜피씨엔, 한국만화가협회와 함께 최대 3년간(2+1년)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생성형 이미지 AI 서비스 환경에서 웹툰 및 캐릭터 저작권자가 요청하는 ‘옵트아웃’에 대응할 수 있는 언러닝(Unlearning) 기술과 평가 프레임워크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옵트아웃은 창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이 AI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거부하거나 제외해달라고 요청하는 권리 개념으로, 최근 글로벌 AI 산업에서 핵심 저작권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연구팀은 생성형 AI 이미지 서비스에서 캐릭터 및 웹툰 저작권 보호를 위해 공개형 및 비공개형 AI 모델 서비스 모두에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저작권자의 의사에 반해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저작물이나 학습 영향력을 제거할 수 있는 언러닝 기술 개발과 함께 저작권 침해 분석 및 평가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만화·웹툰 데이터 구축 및 전처리 ▲공개형 모델 저작권 침해 분석 및 옵트아웃 대응 ▲비공개형 모델 저작권 침해 분석 및 옵트아웃 대응 등 생성형 AI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저작권 문제 해결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구영현 교수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언러닝 및 옵트아웃 대응 기술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저작권 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저작권자의 권리 보호와 AI 학습 거부권 보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적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관련 정책 방향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영현 교수의 AI Lab 연구팀은 공동연구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저작권 보호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작권 보호와 만화·웹툰 산업 발전, 나아가 K-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과 문화콘텐츠 산업을 융합한 연구를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AI 시대에 대응하는 창의적 융합 연구와 디지털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에 앞장설 예정이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