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서울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 구축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9-04 11:04:51
사진=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제공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서경대학교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센터장 김보람)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홍현희)가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취업지원 모델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직업훈련 전문성과 취업지원 역량, 기업 및 지역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니어 맞춤형 직업교육에서 실제 취업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교류를 넘어 ‘교육 → 직무역량 강화 → 취업연계 →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협력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 체결과 동시에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아이돌봄사 취업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이돌봄사 취업프로젝트’는 시니어 여성의 경험과 역량을 사회적으로 필요한 돌봄서비스와 연결해 전문적인 직업역량과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취업연계형 프로젝트다.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가 아이돌봄 분야 진입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과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수료 이후에는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와 북부여성발전센터가 함께 구인처 발굴과 취업상담, 일자리 매칭 및 사후관리 등 취업연계에 나선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육 시작 단계부터 취업과 현장 진입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교육-일자리 연계형 모델’이라는 데 차별점이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사업 운영성과를 분석해 아이돌봄 분야를 시작으로 시니어의 경험과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직종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가장 큰 강점은 두 기관이 서로 다른 전문성을 결합한다는 데 있다.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가 보유한 시니어 일자리 발굴 및 취업지원 역량, 기업·기관 네트워크와,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취창업지원 및 지역기반 네트워크가 결합함으로써 교육과 일자리 사이의 간극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과 기업의 일자리 수요 발굴 → 시니어 적합 직무 개발 → 맞춤형 직업훈련 → 취업지원 → 기업 매칭 →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연결되는 ‘원스톱 시니어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지향한다.
이는 급속한 고령화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시니어의 경제활동 참여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돌봄 등 인력수요가 높은 분야의 구인난을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시니어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니어 대상 직무교육 과정 개발 및 교육 운영 ▲시니어 적합 일자리 발굴 및 교육 수료자의 취업연계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서울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 개발 및 확산 등이다.
특히 향후에는 지역 기업과 기관의 실제 인력수요를 조사해 필요한 직무를 먼저 발굴하고 이에 맞는 교육을 설계하는 ‘수요기반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할 사람을 먼저 찾는 방식’에서 ‘일자리를 먼저 발굴하고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방식’으로 직업훈련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아이돌봄을 시작으로 디지털 업무지원, 돌봄·라이프케어, 교육서비스, 관광·리테일, 웰니스 등 시니어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공동 발굴해 서울형 시니어 미래일자리 모델로 발전시키고, 북부지역을 ‘시니어 미래일자리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보람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장과 홍현희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시니어의 경험과 역량을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데 있는데,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와의 첫 공동사업인 ‘아이돌봄사 취업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액티브시니어 여성들이 그동안 축적해 온 삶과 경력의 경험에 새로운 전문성을 더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나이는 경력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전문성의 시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서울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기관은 ‘연결’이 경쟁력이라는 공감대 아래, 시니어의 경험(Experience)에 새로운 역량(Skill)을 더하고, 이를 실제 일자리(Job)와 연결하는 것을 공동협력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의 직업훈련 인프라와 시니어 일자리 지원체계를 연결하고, 교육 수료자에게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일자리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경력단절과 돌봄, 퇴직 등 다양한 생애전환을 경험하는 만큼 연령과 경력, 생활환경을 고려한 세밀한 직업전환 지원이 필요한데, 시니어가 가진 경험을 다시 발견하고, 직업훈련을 통해 새로운 전문성을 더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일자리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시킨 뒤 다양한 시니어 적합 직종으로 확대해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시니어 직업전환·일자리 지원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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