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들, 자체 위치 추정 시스템 개발…국제 자율주행 대회 우승

Bosch 주최 ‘Bosch Future Mobility Challenge 2026’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5-28 10:59:57

‘SEA:ME’팀이 BFMC 2026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인하대 기계공학과 최민혁, 장동민 학생. 사진=인하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인하대 학생들이 국제 자율주행 대회에서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GPS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위치 추정 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인하대는 기계공학과 최민혁, 장동민 학생이 최근 보쉬(Bosch)가 주최한 ‘Bosch Future Mobility Challenge 2026’(이하 BFMC)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최민혁 학생은 ‘SEA:ME’ 팀의 팀장으로 장동민 학생과 함께 BFMC에 참가했다. SEA:ME팀은 폭스바겐 코리아가 지원하는 ‘SEA:ME’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인하대(2명), 국민대(2명), 아주대(1명)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다.

BFMC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엔지니어링 회사인 보쉬(Bosch)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의 학사, 석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자율주행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예선에서 선발된 78팀이 참여했다. 6개월 동안 매달 제출한 월간 보고서와 동영상을 바탕으로 선정된 20개의 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이전 프로젝트 성적을 포함해 기술 프레젠테이션, 차량 주행 성능과 완성도 등을 종합해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SEA:ME팀은 네트워크와 GPS 데이터가 불안정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GPS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위치 추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알고리즘 로직 연산량과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해 다른 팀에 비해 더욱 빠른 속도로 안정적인 주행을 하면서 모든 미션을 수행해 최종 우승했다.

최민혁 학생은 “오랜 시간 대회를 준비하면서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지만 대회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발견되면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의 팀원들과 다채로운 시각으로 밤낮없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동민 학생은 “다양한 시선에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우승할 수 있었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학일 인하대 미래자동차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가진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해 좋은 결과를 거두어 축하한다”며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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