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낭자 동아대 석좌교수, '통 큰 기부' 화제
전시회 작품 판매액 전액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2-10-24 11:07:31
24일 동아대에 따르면 오 교수는 11월 2일부터 12월 23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에서 ‘오낭자(吳浪子) 채색화전’을 갖는데, 이 전시회의 미술작품 판매액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지금까지 현금이나 주식, 물품 등을 발전기금으로 내놓는 경우는 많으나 예술작품 판매액을 기부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채색화전에는 오 교수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오 교수 작품이 상당수 팔린다고 가정하면 학교 발전기금 규모는 최소 10억 원을 쉽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홍익대 동양화과 출신인 오 교수는 지난 1988년부터 20년 동안 동아대 미술학과 교수를 지낸 뒤 명예교수에 이어 이번 학기부터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꽃과 여인의 화가’ 고(故) 천경자 화백 1호 수제자로 80세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 교수는 지난 1982년 국전 추천작가에 임명됐고,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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