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안티오케이아 학파 그리스어 에베소서 주석’ 출간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6-18 11:24:01

‘안티오케이아 학파 그리스어 에베소서 주석’ 표지.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안양대 HK+사업단이 초대 교회의 에베소서 해석 전통과 안티오케이아 학파의 신학적 유산을 조명한 역주서 ‘안티오케이아 학파 그리스어 에베소서 주석’을 출간했다.


이번 역주서는 교부들이 바울 서신의 정수로 평가하는 에베소서를 중심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하나로 모으려는 하나님의 경륜”과 교회의 신비를 초대 교회 교부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했는지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학술 성과물이다.

특히 안티오케이아 학파의 여러 에베소서 주석 가운데 가발라의 감독 세베리아노스(Severian of Gabala)와 키로스의 감독 테오도레토스(Theodoret of Cyrrhus)의 주석만을 선별해 수록했다.

‘안티오케이아 학파 그리스어 에베소서 주석’은 다른 언어를 거치지 않고 그리스어 원전을 직접 우리말로 옮긴 완역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번역 과정에서는 교부들이 사용한 언어의 의미와 사유 구조를 최대한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직역의 원칙을 유지했다.

역주자인 안양대 신학연구소 양나단 학술연구교수(신학전공)은 “이번 역주 작업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안티오케이아 학파의 에베소서 해석 전통을 한국어로 충실히 옮기는 데 의미가 있다”며 “초대 교회의 성서 해석과 신학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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