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떠나는 학생들, 자퇴생 비율 전년대비 30% ‘껑충’
전국 10개 교대 및 3개 초등교육과 2022년 469명에서 667명로 늘어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4-09-02 11:07:55
자료 : 종로학원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교권 추락 등으로 인해 교대를 떠나는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종로학원과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 및 3개 초등교육과의 중도탈락자 수는 6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0개 교대에서는 621명이, 3개 초등교육과에서는 46명이 중도탈락자였다.
중도탈락 사유는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유급제적 등이었지만 대부분 자퇴였다.
10개 교대 자퇴 인원은 2022년 478명에서 지난해 621명으로 29.9% 증가했고, 3개 초등교육과는 18명에서 46명으로 155.6%나 늘었다.
10개 교대의 지난해 중도탈락인원(2022년)은 ▲서울교대 96명(83명) ▲경인교대 102명(71명) ▲부산교대 67명(39명) ▲공주교대 57명(43명) ▲청주교대 57명(44명) ▲전주교대 57명(43명) ▲대구교대 55명(42명) ▲춘천교대 48명(52명) ▲광주대교 47명(36명) ▲진주교대 35명(25명)으로, 춘천교대를 제외한 9곳이 증가했다.
초등교육과 3개 대학의 지난해 중도탈락자(2022년)는 ▲한국교원대 30명(8명) ▲제주대 14명(9명) ▲이화여대 2명(1명) 등이었다.
특히 수도권 교대의 경우 5년 만에 자퇴생 비율이 8배나 증가했다. 수도권 2개대의 지난해 자퇴 인원은 198명이었다. 수도권 2개대의 중도탈락 인원은 ▲2018년 26명 ▲2019년 42명 ▲2020년 50명 ▲2021년 89명 ▲2022년 154명 ▲2023년 198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급격히 증가하고 있었다.
또 2023년 중도탈락자 수를 2025년 신입생 모집정원 대비로 볼 때, 수도권 2개 교대에서는 모집정원대비 23.6%, 지방권 8개 교대에서는 18.3%로 나타났다.
3개대 초등교육과도 2023년 중도탈락자수는 2025년 신입생 모집정원 대비로 볼 때 19.4%에 해당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현재 수험생 교대 등 선호도 상황으로 볼 때 금년도에도 수시에서 추가합격 등으로 모집에 어려움 예상되고,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대는 신입생 선발, 입학 후에도 이탈 등으로 우수 자원 관리에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수험생들도 현재 상황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는 특별한 요인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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