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들 “엠티 대신 봉사활동”

국제관계학과, 소외이웃 위한 사랑의빵만들기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2-11-10 11:31:27

대구대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과 노숙자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빵을 만들고 있다. 사진=대구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엠티보다 더 신나요.”


대구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와 학생 10여 명이 지난 9일 사랑의빵나눔터에서 소외된 이웃과 노숙자를 위한 사랑의빵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10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아침 일찍 대구 비산동에 위치한 사랑의빵나누기운동본부를 찾아 빵만들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반죽을 하고 오븐에 구우며 빵을 만들었다.

원래 학과 엠티를 가기로 돼 있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봉사활동으로 계획을 바꿨다.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학과 엠티를 가지 못해 아쉬울 법도 했지만, 봉사활동 내내 학생들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 없이 웃음이 가득했다.

봉사활동에 함께 한 하영수 대구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이태원 참사로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기특하다”면서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담긴 이 빵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이기를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