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해양 신냉전’ 제20차 삼청포럼
‘아시아·태평양 해양전략 변화와 한반도 안보’ 주제로 진행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6-10 11:01:36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해양 신냉전: 아시아·태평양 해양전략 변화와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경남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가 미·일의 해양 전력 증강과 중·러의 전략적 밀착 관계를 심층 진단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6월 9일 오후 7시 평화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해양 신냉전: 아시아·태평양 해양전략 변화와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는 라일 골드스타인(Lyle Goldstein) 브라운대학 왓슨 국제공공정책대학원 선임연구원과 비탈리 코지레프(Vitaly Kozyrev) 앤디콧대 정치학 및 국제학 석좌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골드스타인 선임연구원은 중·러 협력을 강력한 ‘준동맹’으로 규정하며, 양국의 해양 협력에 관해 “새로운 중심은 수중전과 북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신형 잠수함에서 러시아 디자인을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며 수중 기술 교류의 심화를 짚었다. 이어 이러한 결속이 “위험한 군비 경쟁 역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코지레프 석좌교수는 중·러가 한반도 문제를 단순한 단발성 사안이 아닌 강대국 간 대립이라는 거시적 구조 속에서 다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지레프 교수는 “중·러 간 협력은 사안 중심이 아닌 구조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북핵 문제 역시 “강대국 간 패권 경쟁이라는 거시적인 큰 그림의 일부”라고 분석했다.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