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후배 MT에 동문들이 ‘밥차’ 쐈다

회계학과 MT, 학생·교수·졸업생까지 훈훈한 분위기 연출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3-04-10 11:26:04

순천향대 회계학과 MT에서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사랑의 밥차’가 싣고 온 식사를 학생들이 맛있게 먹고 있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최근 학과별 MT를 진행하는 가운데 회계학과에서 이색 MT가 열렸다.


10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회계학과 MT는 지난 5~7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1학년 30명 전원, 2학년 30명, 3학년 40명, 4학년 20명, 졸업생 10여명 등 14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MT로 진행됐다.

MT에서는 선배들과 대화를 통해 학창 시절에 대한 궁금증과 진로상담, 전공과 연계된 자격시험 준비에 대해 멘토링이 이뤄졌다. 또 저녁 시간에는 학과 교수들과 학년별 소그룹 미팅을 통해 학과 생활의 어려운 점부터, 학생들의 건의 사항까지 쌍방향 소통이 이뤄졌다.

이번 MT에서는 매 식사때마다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1일 차 저녁 식사가 바비큐 파티로 열린 데 이어, 2일 차 아침 식사는 150인분의 식사가 야외 밥차에서 진행됐다. MT를 준비하는 과정이 졸업한 선배들에게 알려지면서 식사라도 후원하겠다는 선배들의 정성이 모여 ‘사랑의 밥차’가 준비된 것. 여기에 학과 교수들이 팔을 걷고 배식에 나서기도 했다.

졸업생 대표 이운형(동아송강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는 “이번 MT는 회계학연구회 출신 선배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재학생 후배들을 응원하는 자리로 만들자는 뜻이 모여 참여하게 됐다”라며 “학과 학생회와 교수들과 한마음으로 후배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학과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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