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2026 한국어·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11-03 10:45:52

한기대가 2일 ‘2026학년도 한국어·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기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2일 다담미래학습관 하이브리드 스카이홀에서 개교 35주년 기념 ‘2026학년도 한국어·영어 말하기 대회(KOREATECH Communication Challenge)’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의 교내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대학생활 적응과 소속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대회는 외국인 재학생과 어학연수생이 참여하는 한국어 말하기 부문, 내국인 재학생이 참여하는 영어 말하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예선을 거쳐 부문별 6명씩 총 1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웃픈 나의 흑역사 ▲한국 vs 세계, 이것 실화야? ▲반전 있는 나의 이야기 ▲KOREATECH 35+, 우리의 다음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PPT와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약 5분간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외국어 구사 능력과 표현력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한국어와 영어 두 부문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발표를 선보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라이호나 학생(글로벌인재학부 26학번)이 대상을 차지했다.

라이호나 학생은 ‘나를 성장시킨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에서 경험한 봉사활동과 이를 통해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한국어로 발표했다. 봉사활동을 위해 왕복 6시간 이상 이동하면서 교통비 부담과 학업 병행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과정에서 한국의 교통체계와 직장문화를 익히고 이전보다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화한 경험을 전했다.

라이호나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에서 경험한 성장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도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기대에는 현재 1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대회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 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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