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수상

교육·연구·행정 아우른 전면적 AX 혁신 인정받아
PNU AI 대전환 본격화해 AX 마스터플랜 A.U.R.A. 수립·실행
대학 AI 정책 표준 수립, 산지니 AI·연구 Boost-up 등 대학 전반의 AI 혁신 성과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5-12 10:51:32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부산대 수상 모습. 이날 시상식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을 대신해 최윤호(왼쪽부터 세 번째) AX·정보화혁신본부장이 참석해 대리 수상했다. 사진=부산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부산대학교가 대학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실현한 통합형 혁신모델의 성과를 인정받아, 11일 오후 서울 국회 체험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AI혁신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위원회와 국제미래학회, 전자신문, 국회미래정책연구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주관해 시상하는 상으로, 이번 제2회 시상식은 K-AI 휴머니즘과 혁신으로 K-이니셔티브를 구현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게 됐다.

부산대는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5년 6월부터 ‘PNU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며,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의 구조적 혁신을 목표로 한 통합 전략 ‘PNU-AX 마스터플랜 A.U.R.A.’를 수립·실행해 왔다. 이번 수상은 대학이 직접 기획·구축·운영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AI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구성원 누구나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학 전반의 AX 혁신모델을 구현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부산대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교수·직원·학생·연구원 등 대학 구성원의 참여를 핵심 가치로 반영했다.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현황과 수요를 조사하고, 49개 부서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현장 요구를 구체화했다. 이어 실행과제 워크숍을 통해 부서 간 협업 기반의 논의를 거쳐 구성원이 직접 실행과제를 확정하고 단계별 추진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정책 수용성과 실행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총장 직속 AX 선도위원회와 AX Impact 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책 기획 및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AX·정보화혁신본부를 신설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운영까지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마련함으로써 대학 전반의 AI 전환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부산대는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 아래 총 48개 실행과제를 도출하고, 이 가운데 26개를 우선 선도과제로 선정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해 왔다. 일부 과제는 이미 조기 이행을 완료했으며, AI 윤리헌장과 활용 가이드라인, 운영 매뉴얼을 포함한 ‘대학 AI 정책 표준’을 수립해 AI 활용 전 과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또한, 대학 특화 AI 에이전트 ‘산지니 AI’를 구축해 다양한 생성형 AI와 교내 핵심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습·연구·행정 전반에서 AI 활용을 일상화하고 있다. ‘지도교수 상담 AI 도우미’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담과 상담 결과 자동 생성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 전 주기를 지원하는 ‘AI 연구 Boost-up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데이터 분석, 성과 예측, 맞춤형 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공·교과목·비교과를 추천하는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도 고도화해 학생 중심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대는 이러한 고등교육 분야의 AI 혁신 선도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컨퍼런스와 정책 공유의 장에서 대학 AX 모델을 확산해 왔으며, 지난해 ‘2025년 한국의 경영대상’ AI 혁신 분야 수상과 올해 국내 최초 대학 AI 인증 획득 등을 통해 혁신성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이번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수상은 부산대의 AX 혁신모델이 기술혁신과 활용혁신, 공공성 측면에서 새로운 대학 표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수상은 대학 내부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국내 고등교육 전반의 AI 전환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국립대학 간 AI 인프라 공동 활용과 데이터 협력 모델 확산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AI 교육 혁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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