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산 박길진 원광대 초대총장, 세계일주 기록 조명
원광대 한문번역연구소, 제6차 원광인문학포럼 개최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6-05 10:45:56
‘제6차 원광인문학포럼’ 포스터.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숭산 박길진 원광대 초대총장의 세계일주 여정과 교육·교화 활동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원광대 한문번역연구소는 오는 6월 8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제6차 원광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박민영 전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원이 집필한 ‘오대양 육대주를 한울안 삼고’의 발간을 기념해 개최된다.
신간 ‘오대양 육대주를 한울안 삼고’는 한국전쟁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았던 1956년, 숭산 박길진 초대총장이 44일간 12개국을 순방하며 원불교 해외 교화와 원광대 발전 방안을 모색했던 여정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는 지난 2024년 ‘원광의 빛 숭산 박길진’ 집필 과정에서 숭산기념관에 보관돼 있던 친필 일기와 사진첩을 발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일주 기록을 정리해 이번 저서를 출간했다.
박민영 저자는 “숭산의 여정은 단순한 해외 방문이 아니라 원불교 세계화와 교육 발전을 위한 세계일주 교화여행이었다”며 “숭산이 남긴 정신과 비전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은 추천사를 통해 “숭산 박길진 총장은 원불교 교단과 원광대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라며 “70년 가까이 알려지지 않았던 세계일주 기록이 이번 저술을 통해 새롭게 조명됨으로써 숭산의 사상과 실천, 그리고 원광대의 역사적 뿌리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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