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프리윌린, AI 기반 교수·학습 혁신 위해 맞손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09-18 10:42:43

엄종화 세종대 총장(왼쪽)과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가 지난 17일 세종대에서 AI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프리윌린은 지난 17일 세종대학교와 ‘AI 기반 교수·학습 혁신 및 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대학 교육용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를 활용해 신입생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개인별 보완학습과 과정 중심 평가에 연계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처음 추진한 ‘2026년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개 대학 중 하나다. 교육혁신처와 AX혁신원을 중심으로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AI 기본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적응형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수준별 보완학습을 운영한다. AI 기반 글쓰기 평가 시범 적용과 전공 기초 교과목의 사전학습 콘텐츠 및 과정평가 활용, 세종대 학습관리시스템 ‘집현캠퍼스’와 풀리캠퍼스 간 계정 연동 등도 추진한다.


세종대는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신입생 기초학력 진단과 보완학습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AI 기반 컴퓨터 적응형 평가를 활용해 학생별 학습 수준과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세종대와 프리윌린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AI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쓰기 평가 분야에서도 AI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고전독서인증을 비롯한 글쓰기 평가에 손글씨 광학문자인식(OCR)과 평가 기준표를 활용한 AI 채점 기술을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전공 기초 교과목에서는 사전학습 콘텐츠와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별·분반별 학습 과정과 성취 수준을 확인하고, 이를 과정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양 기관은 2학기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률과 만족도, 학습 데이터 등을 수집하고 오는 12월 운영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후 결과를 토대로 기초학력 진단 대상을 확대하고 전공교육과 진로·취업교육,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등에 적용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AI 기반 맞춤형 교육은 학생별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필요한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혁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학력과 학업 성취도를 지원하고 교육 데이터를 대학 교육 개선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기초학력은 전공 학습과 진로 준비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며 “세종대학교의 교육혁신 방향에 맞춰 기초 진단부터 전공과 진로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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