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도 스마트 스마일 라식 가능할까? 나이보다 중요한 건 ‘눈 상태’
강승형 기자
skynewss@nate.com | 2025-09-09 10:46:18
스마트 스마일 라식처럼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시력교정술은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에게만 적합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특히 40대에 접어들면 노안이 이미 시작됐거나, 앞으로 곧 나타날 것이라는 이유로 시력교정 수술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 수술을 주저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각막 두께, 각막의 형태, 안구 표면의 상태, 안구건조증 유무, 그리고 망막/시신경 질환의 유무와 같은 조건들이다. 실제로 40대라도 적절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수술 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스마트 스마일 라식은 기존 라식·라섹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막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 2mm 미세 절개만으로 각막 실질의 일부를 제거해 시력을 교정한다. 덕분에 각막 신경이 손상될 위험이 적어 안구건조증의 발생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구조적인 안정성이 높아 운동이나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수술 후 바로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이 빠른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스마트 스마일 라식은 정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환자 개인의 시력 특성에 맞춰 수술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40대처럼 시력 변화가 시작되는 나이대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이미 노안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해도 시력교정술은 도움이 된다. 노안은 수정체 이상으로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상태다. 근시, 난시가 있는 상태에서 노안으로 인해 근거리 시력마저 약화된다면 시력의 질이 전반적으로 나빠질 수밖에 없다. 노안이 있다 해도 스마트 스마일 라식을 통해 원거리 시력을 확보하면 추후 근거리 시력만 보완하면 되기 때문에 실생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추후 백내장이 발생한다 해도 백내장 수술에 문제가 없다. 스마트 스마일 라식은 각막을 교정하는 수술이고,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술 영역이 겹치지 않는다.
망막 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시력교정술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망막박리 같은 질환을 앓았던 경우라도 황반이 손상되지 않았거나 수술 전 망막 상태가 충분히 안정되어 있고, 녹내장과 같은 질환의 추가 위험 요인이 낮다고 판단된다면 스마트 스마일 라식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수술 전 철저한 망막, 시신경 검사가 필수이며 필요시 망막 예방 레이저 치료 등을 선행한 후 시력교정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나이, 노안, 망막 질환 이력은 수술 가능성 판단의 참고 요소일 뿐, 절대적인 금기 조건이 아니다. 이 같은 이유로 섣불리 시력교정을 포기하기보다는 정밀한 진단을 통해 개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을 망설이고 있다면 우선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기 바란다.
도움글: SNU청안과 최정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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