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학술대회서 AI-아티스트 협업 신패러다임 제시

샷 생성 속도 최대 18배 향상, 렌더팜 비용 98% 절감 및 KAIST 기술이전 적용 사례 공유

박종혁 기자

pjh@hanmail.net | 2026-07-23 10:40:00

박지훈 로커스 AI애니메이션 연구소장 (사진제공=로커스)

 

[대학저널 박종혁 기자] 국내의 대표적인 3D 테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커스가 차세대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과 AI와 아티스트가 힘을 합치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제작 패러다임을 공개해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을 모았다.

최근 글로벌 콘텐츠 분야에서는 제작 전 공정을 서로 연결하고 지능화하는 ‘제작 지능화(Production Intelligence)’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로커스는 AI를 창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창작 역량을 확장하는 기술로 정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현업 아티스트의 노하우가 융합된 차세대 제작 환경을 제안했다.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2026 학술대회 현장 (사진제공=로커스)
로커스 AI애니메이션 연구소(소장 박지훈)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개최된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 2026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에서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박지훈 연구소장은 ‘자동화에서 적용형 지능까지(3D 애니메이션 제작의 AI 기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해당 강연에서 박지훈 연구소장은 전 공정을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AI 제작 플랫폼 LOCAS(LOCUS AI Studio)를 소개하며, 아티스트의 창작 역량을 확장하는 Adaptive Intelligence(적응형 지능)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자체 운영 기술인 LAS(애니메이션 자동화 파이프라인 시스템), LOCMAN(애니메이션 제작 공정 추적 시스템), LORA(언리얼 엔진 기반 실시간 제작 시스템)를 바탕으로 구현한 제작 파이프라인 최적화 성과도 공유했다. 로커스는 자체 운영 기술을 통해 샷 생성 속도를 최대 18배 향상시키고 렌더팜 비용을 98% 절감하는 압도적 효율을 입증했으며, KAIST 기술이전 성과의 성공적 적용 사례도 선보였다. 무엇보다 자체 제작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고도화하는 ‘데이터 플라이휠(Data Flywheel)’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로커스는 ‘아티스트 역량 확장(Artist Augmentation)’이라는 제작 철학 아래 정형화된 반복 공정은 AI가 수행하고, 창의적 판단과 예술적 디렉팅은 아티스트가 주도하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제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AI가 창작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닌, 아티스트가 연출과 스토리텔링, 캐릭터의 감정 표현 등 본질적인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지원을 하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박지훈 로커스 AI애니메이션 연구소장은 “미래 애니메이션 산업의 핵심은 AI 모델 자체보다 AI와 아티스트가 제작 파이프라인 내에서 얼마나 유기적으로 협업하는가에 있다”며 “로커스는 AI를 단순 콘텐츠 생성 기술이 아닌 제작 전 과정을 연결하고 지능화하는 제작 지능화(Production Intelligence)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제작 철학을 토대로 로커스는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중심에 두고, 기술이 이를 유기적으로 보조하는 차세대 제작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수준의 애니메이션 기술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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