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삼원중공업·한국해사기술과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건조 협약
현장실습과 첨단 해양조사 연구 활성화 기대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5-15 10:54:54
국립군산대가 삼원중공업·한국해사기술과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건조를 추진한다. 사진=국립군산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국립군산대학교는 5월 14일 군산 한원컨벤션에서 기존의 해양탐사실습선인 ‘해림2호’를 대체할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건조를 위해 ㈜삼원중공업, ㈜한국해사기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군산대는 이번 실습선 도입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현장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해양조사 및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발주처인 국립군산대 김강주 총장, 유보선 부총장, 선박실습운영센터장 황보규 교수, 해양수산공공인재학과 정초영 교수, 기관공학과 윤영민 교수, 환경공학과 김종구 교수, 선박실습운영센터 행정실장 김보연 사무관 등 10여 명, 건조사인 ㈜삼원중공업 한창범 대표이사, 김규선 부사장, 윤영진 이사, 양기훈 이사, 신정환 이사, 한지훈 이사 등 10여 명, 그리고 감리사인 (주)한국해사기술 강영근 사장, 김치목 전무, 백월영 상무, 정철욱 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군산대에서 새로 건조하는 해양수산탐사실습선은 지난 2002년에 취항해 17년간 해양조사 실습에 사용하다 노후화로 인해 2019년에 폐선한 해양탐사실습선 ‘해림2호’(124톤)를 대체하는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해양수산탐사실습선’으로 총 건조 사업 예산은 193억 3,500만 원이다.
실습선의 제원은 길이 41.0m, 너비 8.75m, 깊이 3.8m, 흘수 2.45m이다. 총톤수는 336톤, 승선 인원은 40명(학생 30명, 교수 및 연구원 4명, 직원 6명), 최대 속력은 15노트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건조 사업은 (주)정해엔지니어링의 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설계 완료, 2026년 3월 건조사 및 감리사 계약 후 2026년 11월에 착공, 2027년 6월 기공 및 2028년 1월에 진수하게 되며 인도 시기는 2028년 3월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해양수산탐사실습선의 공식 명칭은 추후 공모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엔진과 배터리를 결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을 채택한 해양수산탐사 전용 실습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립군산대가 보유한 실습선 ‘새해림호’는 해기사 양성을 주목적으로 해기교육학과(해양수산공공인재학과 및 기관공학과)의 장기 승선 실습(연간 6~12개월) 에 투입되고 있어, 타 수산·해양 관련 학과의 실습선으로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따랐다.
또한, 남해안 권역에 있는 4개 수산계 대학(경상국립대, 부경대, 전남대, 제주대) 은 해양탐사 실습선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나 서해안 권역에는 해양탐사 실습선이 전혀 없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신규 실습선 건조를 통해 이러한 근본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서해안 권역의 해양조사 연구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김강주 국립군산대 총장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해상 현장실습을 하며 수준 높은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해양조사 장비를 이용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방식을 활용해 기존 선박보다 소음과 진동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정밀한 해양조사와 연구자료 수집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립군산대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건조단은 ㈜삼원중공업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의 안전성 확보, 친환경 선박 산업 선도, 안전하고 쾌적한 현장실습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하여 건조 공정별로 세부적인 검증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립군산대 관계자는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친환경 선박 전환 정책에 발맞추어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을 건조하게 됐다”며 “이번 건조를 통해 국립군산대학교가 친환경 선박 산업 친환경 선박 산업 및 차세대 친환경 선박 운용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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