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극단 ‘아리’ 공동 기획 ‘연상의 여자’, 11월 8일 평촌아트홀서 개막

배우 허윤정 교수 총괄 지휘로, 실력파 프로와 청년 예술인의 감각적 앙상블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10-28 10:38:27

‘연상의 여자’ 연극 포스터.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안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경기ANCHOR 사업팀과 전문 극단 ‘아리’가 공동 기획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 ‘연상의 여자’가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6년도 경기도 ANCHOR 세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지역 상생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연극 <연상의 여자>는 미국의 저명한 극작가 제이 알렌(Jay Presson Allen)의 대표작이다. 1968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토니상(Tony Award)을 거머쥔 검증된 코미디 명작이다. 40대 여성과 20대 청년의 우연한 만남과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감각적인 대사로 위트 있게 풀어냈다. 나이와 사회적 시선, 외적 조건을 넘어 진정한 내면의 소통을 조명해 2030 청년층부터 중·장년 관객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은 무대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오랜 시간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해 온 베테랑 배우 허윤정 대표(안양대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직접 제작감독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현역 프로 배우와 베테랑 스태프들이 든든한 뼈대를 세우고, 안양대 공연예술학과 출신 청년 예술인들이 호흡을 맞춰 프로의 노련미와 신인들의 생동감이 어우러진 밀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총괄 제작감독을 맡은 허윤정 대표는 “좋은 연극은 무대 위의 서사를 넘어 관객이 스스로의 삶을 비추어보고 타인의 마음에 닿게 하는 강력한 힘을 지닌다”며 “이번 <연상의 여자>가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할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순수 무대 예술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작을 맡은 극단 아리는 2010년 창단 이래 독보적인 연기력과 예술성을 입증해 온 전문 극단이다. 1인극 <허윤정의 어느 배우의 이야기>(2024)로 ‘제1회 서울모노드라마페스티벌’ 대상과 ‘제12회 GAF공연예술제’ 연기대상을 휩쓸었으며, 2인극 <나는 꽃이 싫다>(2023)로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스페셜아티스트상 수상, 연극 <불안의 꽃>(2025)으로 ‘제13회 GAF공연예술제’ 최우수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을 동시 석권하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겨왔다.

나아가 이집트 ‘샤름엘세이크 국제청년연극제’(SITFY) 초청작 <써니>, 루마니아 ‘바벨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메데아>를 비롯해 고전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해외 무대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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