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2026학년도 1학기 EL+ 수업 성과 공유회’ 개최
우수 사례 6개 교과목 발표 및 혁신 수업 우수 교원상 시상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9-30 10:20:15
대학교육혁신원 교수학습혁신센터는 9월 11일 베어드홀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1학기 EL+ 수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숭실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숭실대학교 대학교육혁신원 교수학습혁신센터가 한 학기 동안 이루어진 EL+ 수업의 우수한 교육적 실천과 성과를 대학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월 11일 베어드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학년도 1학기 EL+ 수업 성과 공유회’는 ‘좋은 수업을 만들고, 경험을 나눕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정원준 교수학습혁신센터장의 개회사와 이정현 대학교육혁신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우수 사례 발표와 혁신 수업 우수 교원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학생이 직접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운영한 경험 ▲학생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교수자의 시도 ▲수업 과정에서 나타난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 사례 등 학습자 중심 수업을 위한 교원들의 고민과 실천이 공유됐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리 침해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발견하고 구조적 원인을 분석해 대안을 설계하는 수업, 공공데이터와 인터뷰·시각화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는 수업, 교수법 이론을 마이크로티칭과 디지털 포트폴리오로 연결해 예비교사의 실천 역량을 키우는 수업 등 전공과 교과 특성에 따른 다양한 EL+ 수업 사례가 발표됐다.
이정현 대학교육혁신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교육혁신의 본질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데 있다”며 “EL+ 수업이 정해진 답을 교수자가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가는 학습 경험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업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교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수 사례를 발표한 사회복지학부 이지하 교수는 “탐구 주도권을 학생에게 넘기자 학습 동기와 책임감이 살아났다”며 “인권 교육의 목표가 지식 전달이 아니라 권리 기반 실천가로서의 태도를 기르는 데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글로벌미디어학부 안용대 교수는 “이번 학기 가장 큰 소득은 그동안의 데이터 교육 방식이 지닌 근본적인 맹점을 마주한 것”이라며 “무엇을 데이터로 검증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안목을 길러주지 못한 채 기술적 숙달만 강조해 온 과거 방식을 깊이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평생교육학과 전주성 교수는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던 기존의 교수 역할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도록 돕는 촉진자 역할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의 잠재력과 주도성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교수자로서 느낀 보람을 전했다. 영어영문학과 김지은 교수는 “교수자가 단순한 지식 전달자에서 전문 멘토로, 학생이 수동적 학습자에서 반성적 실천가로 거듭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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