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위브릿지, 장애인 가족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사이에 부는 바람’ 성료
강승형 기자
skynewss@nate.com | 2025-06-10 10:18:25
비영리단체 위브릿지는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사이에 부는 바람’의 일환으로 글쓰기 강의 ‘느긋 – 느린 우리 아이 일상을 담아보는 글쓰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일상의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자조적 치유의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되었다.
해당 강의는 ‘느긋’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참여자들이 각자의 속도와 감정에 맞춰 글을 써 내려가며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과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장애아동 1명, 비장애아동 1명, 그리고 부모 및 성인 8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강의는 글쓰기라는 창의적인 매개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내 이야기를 꺼내는 데 용기가 필요했지만, 안전한 공간 안에서 편안하게 마음을 열 수 있어 좋았다”, “내 안의 바람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두 번의 수업만으로는 아쉬워 밴드를 통해 계속 글쓰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기대했다.
이번 강의는 단순한 문해 교육을 넘어,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족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와 감정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정서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위브릿지 김정규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가족들이 느린 걸음을 함께 걸으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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