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초등학교 텃밭을 ‘스마트텃밭’으로
스마트원예계열, 자동 급수 시스템 구축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5-27 10:16:17
연암대 학생들이 향남초등학교에 직접 설계·시공한 ‘스마트텃밭’. 사진=연남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채상헌 교수와 학생 10명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향남초등학교 텃밭인 ‘생태·인문 융합체험학습장’을 스마트텃밭으로 탈바꿈시켰다.
향남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생태·인문 융합체험학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주말과 방학 기간, 혹서기에는 매일 수차례 급수를 해야 하는 등 텃밭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채상헌 교수와 농대영농창업특성화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은 ‘생태·인문 융합체험학습장’의 텃밭 관리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텃밭 조성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수작업 중심의 텃밭 관리 방식을 자동 급수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텃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현장에 타이머 내장형 자동 급수 장치를 설계하고 시공까지 완료했다. 이를 통해 사람이 매번 물을 주지 않아도 작물에 필요한 수분이 자동으로 공급되는 스마트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시설 개선으로 향남초등학교 텃밭은 관리 공백기에도 안정적인 생육 관리가 가능한 스타트텃밭으로 거듭났으며, 참여 학생들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통해 전공 역량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청년 창업농에게 필요한 현장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정수 학생(스마트원예계열 1학년)은 “스마트원예계열에서 배운 스마트 농업 기술이 아이들의 소중한 교육 공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말했다.
향남초등학교 김진환 교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매일 물을 주는 일이 학교 차원에서는 큰 부담이었는데, 채상헌 교수님과 연암대 학생들 덕분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마트 관수시설을 직접 경험한 아이들이 농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채상헌 교수는 “이번 활동은 예비 청년 농업인인 연암대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발휘해 지역사회의 니즈를 채워준 의미 있는 현장 실습이자 나눔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문 지식을 현장 실무에 다각도로 접목해 보며,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창업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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