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AI 이용 폐 이상 진단 가능성 첫 증명

진공용 교수팀, 간질성 폐 이상 인공지능 조기 진단 가능성 제시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3-09-12 10:15:48

왼쪽부터 진공용 교수, 채금주 교수.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전북대학교 진공용 교수(책임교수, 폐암검진 질관리센터장)와 채금주 교수(제1저자, 영상의학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간질성 폐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간질성 폐 이상은 흡연자에서 폐암 검진을 위해서 촬영하는 저선량 흉부 CT에서 우연히 발견이 되며, 섬유성 폐 이상으로 진단되는 경우 심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특발성 간질성 폐질환으로 진행을 할 수가 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전북대병원과 울산대병원에서 국가 폐암검진을 시행한 3,118명 흡연자의 저선량 흉부 CT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보다는 적지만 4%에서 간질성 폐 이상이 있었고, 이 중 섬유성 간질성 폐 이상이 있는 경우 추적검사 CT상 24%에서 진행이 되었음을 보고했다.

이는 아시아에서 국가폐암검진을 시행한 흡연자들의 간질성 폐 이상의 발생률을 세계에 처음으로 보고한 연구다.

특히 연구진은 국가 폐암검진에서 간질성 폐 이상으로 진단된 저선량 흉부 CT를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진단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경우 간질성 폐질환 소견이 1.8%만 있어도 객관적으로 조기에 진단을 할 수 있었음을 증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영상의학회(RSNA)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Interstitial Lung Abnormalities at CT in the Korean National Lung Cancer Screening Program: Prevalence and Deep Learning–based Texture Analysis’란 제목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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