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학생들, 직접 재배 ‘로메인 상추’ 시장 출하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4-29 10:09:56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학생들이 천안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암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재배한 로메인 상추를 천안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정식 출하하며 미래 농업 전문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출하는 연암대 농대영농창업특성화사업 ‘영농재배실습’ 교과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반적인 실습과 달리, 학생들이 직접 재배 품목을 ‘로메인 상추’로 결정하고 최신 농법을 학습하며 파종부터 수확, 선별, 포장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정성 들여 재배한 로메인 상추는 천안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천안청과 한대훈 경매사의 진행으로 경매에 부쳐졌다. 한대훈 경매사는 “연암대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생산한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균일하고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농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느껴지는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채상헌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작물을 선택하고 시장의 흐름을 읽으며 판매까지 경험해 보는 것이 이 수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출하 경험은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추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토론하며 정한 작물을 재배하고, 시장에서 경매되는 모습을 지켜보니 뿌듯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꼈다”며,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것을 넘어 시장에서 원하는 품질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암대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영농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농업 인재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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