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AI 대전환 시대 ‘교육 대혁신 본격화’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10-22 10:06:58
영남대 단과대학장들이 매주 화요일 아침 정례회의를 진행해 대학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영남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영남대학교가 단과대학장이 주도하는 정례 혁신 회의를 통해 전공 간 벽을 허물고, 급변하는 교육·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대학 교육체계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문대학·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디지털융합대학 등 14개 단과대학장은 매주 화요일 이른 아침 대학본부에 모여 학문 간 벽 허물기와 대학 교육 혁신을 주제로 정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의는 총장과 각 학문 분야와 단과대학을 대표하는 학장들이 대학 교육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단과대학장들은 전공 간 연계와 융합 가능성, 학생들의 교육 수요, 사회·산업 현장의 변화,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있다. 특히 기존 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융합전공을 신설하거나, 시대 변화에 맞춰 전통적인 전공 교육과정을 과감하게 개편하는 등 학생들이 보다 유연하게 전공을 선택하고 설계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예체능 등 각 학문 분야의 강점을 연결하고, 학과와 전공 간 협업을 통해 교육·연구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단과대학장 주도 정례 회의는 대학이 직면한 위기를 외부 환경의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교육체계와 조직 운영 전반을 혁신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영남대는 학과와 전공 단위의 변화가 대학 전체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과대학 간 협력과 실행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각 단과대학을 대표하는 학장들이 대학 교육 혁신의 논의 주체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대학 조직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최외출 총장은 “지금은 대학과 학생의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대학의 혁신 방향을 학생과 사회의 시각에서 고민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단과대학장 특별 회의는 각 학문 분야를 대표하는 학장님들이 대학 교육의 미래를 깊이 논의하고, 전공의 과감한 개편과 학생 중심의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등 대학 교육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특별위원회”라고 강조했다.
영남대는 앞으로도 단과대학장 회의를 중심으로 전공 간 협력과 교육과정 개편 논의를 이어가며, 학생의 선택권과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유연한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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