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천원의 아침밥, 매주 수요일은 무료!
보직자와 노동조합, 생협 이사장 등 다양한 구성원 기부
온종림 기자
jrohn@dhnews.co.kr | 2023-04-26 10:11:49
경희대가 매주 수요일 양 캠퍼스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무료 제공한다. 사진=경희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희대학교가 지난 3월부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에 더해 경희대 미래혁신원 학생지원센터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교내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26일 경희대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은 ‘경희인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릴레이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서울캠퍼스는 푸른솔 학생식당에서 학생 130명에게, 국제캠퍼스는 제2기숙사 학생식당에서 학생 150명에게 무료 아침밥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9일 양 캠퍼스 노동조합을 필두로 시작됐다. 당시 양 캠퍼스 280여명분의 식권을 준비했는데, 20여분만에 모두 소진되며 열띤 호응을 받았다.
양 캠퍼스에서는 이날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 아침밥을 제공한다. 노동조합 이후에는 기획조정처장과 교무처장, 인사처장, 총무관리처장, 대외협력처장, 미래혁신단장 등의 보직자와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교수의회 의장 등 다양한 구성원이 릴레이 이벤트에 참여한다. 릴레이 사업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한 소액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미래혁신원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은 작은 이벤트로 대학 구성원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다”며 “식수 인원이 가장 많은 수요일에 행사를 해 학생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학생들의 열띤 참여와 구성원의 기부 의사에 힘입어 더 많은 학생이 혜택받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6월 기말고사 기간에 맞춰 양 캠퍼스 학생에 점심을 지원하는 구상이다.
미래혁신원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학생의 학업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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