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7개 대학 연합 봉사대, 몽골서 교육·문화·환경 봉사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6-08-27 09:57:55
영남대와 경산시가 함께 추진한 ‘2026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해외자원봉사대 몽골 파견 활동 모습. 사진=영남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영남대학교가 경산시와 함께 추진한 ‘2026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산시 관내 7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22명이 지난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0박 11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와 테를지국립공원 일대에 파견돼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은 경산시가 지원하고 영남대가 주관하는 지역 대표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봉사대는 몽골국립대 학생들과 협력해 울란바토르 제23번 중고등학교와 에르뎀 보육원을 찾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감과 흥미를 높였다.
몽골국립대 한국어과 학생들과의 교류 시간에는 한국어 교육과 K-POP 공연을 선보이며 양국 청년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혔다.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함께 배우고 웃으며 교감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의 일상과 문화를 이해하고,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쌓았다.
해외자원봉사단 학생 대표인 영남대 이정찬(로봇공학과 2학년) 학생은 “작은 나눔이 현지 친구들에게 기쁨이 되고, 그 과정에서 우리 역시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어떤 책임과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배운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봉사대는 테를지국립공원에서 나무 심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자연생태 복원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무를 심으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진 몽골 현지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교육·문화·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몽골에서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실천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현지에 의미 있는 울림으로 전해졌을 것”이라며 “이번 경험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가 되고, 경산의 청년 정신을 세계 곳곳에 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산시는 지역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미래를 주도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향상과 성장 기회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지역 청년들이 해외 현장에서 교육·문화·환경 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한 경험은 영남대의 비전인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폭넓은 글로벌 마인드와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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