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술축제 미술여행, 전국 13코스 8월 19일 예약 시작
전시 해설사와 함께하는 아트투어, 전국 5개 권역 13코스·2워크숍
광주·부산·제주 비엔날레 연계 코스 신설, 참가비 무료
박종혁 기자
pjh@hanmail.net | 2026-08-19 09:47:30
[대학저널 박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미술여행〉 예약을 8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시작한다.
미술여행은 전시 기획자 및 해설사와 함께 미술관·화랑·비엔날레 등을 돌아보며 작가와 작품 이야기를 듣는 아트투어다. 2018년부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올해는 전국 5개 권역에서 10개 단체가 13개 코스와 2개 워크숍을 운영한다.
올해 미술여행은 비엔날레와 연계한 코스가 돋보인다. 전라권에서는 광주비엔날레와 양림역사문화마을, 광주 예술의 거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미술관 등을 연계해 세계적 미술담론과 공공미술관, 상업 갤러리와 창작 현장을 아울러 미술 생태계 전반을 경험한다. 완주에서는 대둔산의 자연 사운드와 AI를 활용해 '나만의 진경산수화'를 창작하는 〈AGAIN 산수유람〉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상권은 부산과 대구에서 코스가 운영된다. 부산코스는 부산비엔날레를 연계해 부산현대미술관·스페이스돛의 전시를 관람하고 이어 작가 작업실을 방문하는 '도시 횡단형 인문 미술여행'이다. 대구코스는 대구미술관·수성아트피아·갤러리문을 연계해 국제 동시대 예술과 지역 미술을 함께 경험한다.
제주권에서는 제주 비엔날레를 연계한 2개 코스와 건축가 이타미 준을 주제로 한 코스가 마련됐다. 비엔날레 연계코스는 제주도립미술관·제주 아트플랫폼·갤러리 레미콘·새탕라움·제주돌문화공원을 잇는 투어로, 미술 전문기자·독립큐레이터·전 미술관장으로 이루어진 '3인의 전문가'가 '유배·신화·돌문화' 세 소주제를 안내한다. 이타미 준 코스는 포도호텔·방주교회·수풍석미술관·유동룡미술관을 찾는다.
충청권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청주고인쇄박물관·금속활자전수교육관·금수동갤러리 등 미술관과 조치원문화정원·부강성당·홍판서댁 등 지역명소를 함께 방문해 전통 인쇄문화와 현대미술을 경험하는 두 코스가 운영된다. 당진에서는 지역 데이터와 주민의 기억을 시각화하는 〈감각과 사물: 기술로 깨어난 예술〉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권은 성남·수원·파주·용인을 중심으로 5개 코스가 구성된다. 성남큐브미술관·수원시립미술관·율동공원·행궁동 공방거리를 방문하는 두 코스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수원 고색뉴지엄·용인 백남준 아트센터를 연결하는 세 코스가 준비됐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올해 미술여행은 광주·부산·제주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비엔날레를 지역 미술 현장과 하나의 코스로 엮은 것이 특장점이다. 국제 미술의 흐름과 지역이 오랜기간 쌓아온 예술을 함께 볼 때 관람의 깊이가 달라진다. 미술여행이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 19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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