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스튜디오 오버파워’ 후원, 리키첸·도요까와 2인전 개최
임춘성 기자
ics2001@hanmail.net | 2026-10-14 09:45:18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전시동아리 ‘스튜디오 오버파워’가 후원하는 리키첸(이기정) 작가와 도요까와(임민혁) 작가의 2인전이 오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북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 ‘미아리고개 하부공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성신여대 전시동아리 스튜디오 오버파워와 성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석연교, 이채원, 최하영이 전시 기획 및 서문 작성에 참여했다. 스튜디오 오버파워는 이번 전시 후원을 통해 두 작가의 예술적 시도와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관람객들이 현대사회의 다양한 구조와 개인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탠다.
전시는 정해진 장애물과 지형을 활용해 자신만의 새로운 이동 경로를 찾아내는 신체 활동인 ‘파쿠르(Parkour)’에서 출발한다. 파쿠르가 기존의 길과 이동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주변 환경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활동이라면, 이번 전시는 이러한 개념을 예술적 사고와 표현의 영역으로 확장해 새로운 감각과 움직임을 발견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미 견고하게 구축된 사회적 시스템과 끊임없이 쏟아지는 디지털 정보 속에서 개인이 마주하는 익숙한 규칙과 관습에 주목한다. 사회가 제시하는 정해진 경로를 그대로 따르기보다 각자의 방식으로 환경을 해석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을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질서를 다시 살펴보고 자신만의 시각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 작품으로는 도요까와 작가의 ‘부적 시리즈’(2026), ‘나자르 시리즈’(2026)와 리키첸 작가의 ‘쏟다’(2025), ‘비둘기처럼 살아가는 법에 대한 선언문’(2025) 등이 소개된다. 서로 다른 예술적 접근과 표현 방식을 지닌 두 작가의 작품을 하나의 공간에서 선보이며, 각자의 시선이 만들어내는 차이와 연결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개별적인 작업을 소개하는 동시에 기존의 사회적 구조와 인식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제안한다. 성신여대 스튜디오 오버파워와 성북문화재단의 후원 아래 마련된 전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지역 문화공간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활동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오프닝 세레머니는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이날 오후 9시까지 리셉션이 진행된다. 정규 관람 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장소는 서울 성북구 복합문화공간 ‘미아리고개 하부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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