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민 작가, 개인전 '우리' 개최… 관계와 감정의 흐름을 시각 언어로 담아내다
강승형 기자
skynewss@nate.com | 2025-10-20 09:46:46
회화와 설치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탐구하는 윤정민 작가가 10월 15일부터 11월 8일까지 에이라운지에서 개인전 〈우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기간 연구해온 ‘관계의 온도’와 ‘감정의 결’을 주제로, 회화 및 설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변해가는 인간 관계의 미묘한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윤정민 작가는 감정의 밀도, 사람 간의 거리, 그리고 그 속에서 생겨나는 온도차를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며, 개인과 집단 사이의 관계망을 새로운 조형적 시선으로 탐구한다.
작품은 캔버스 위에 쌓아올린 색의 층과 설치물의 배치로 구성된다. 물리적 거리감 속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는 순간을 표현하며, 관람객이 작품 사이를 이동하며 ‘우리’라는 개념을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설치 작품은 빛, 재료, 음영이 교차하며 감정의 농도 변화를 시각화해 관람 경험의 몰입도를 높인다.
윤정민 작가는 “〈우리〉는 나와 타인이 맺는 관계의 흐름, 그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인식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전시”라며 “감정의 미세한 움직임을 공간 속에 풀어내 관람객 각자가 자신만의 ‘우리’를 떠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라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독창적인 감정 해석과 조형적 시도를 집중 조명한다. 관계라는 보편적 주제를 섬세한 감각으로 시각화한 윤정민 작가의 작품 세계는, 예술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작품 속에서 ‘나’와 ‘우리’의 경계를 사유하게 하며, 감정의 흐름과 관계의 본질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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