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일본 삿포로 ‘체험하는 K-컬처’ 성료

한글·진채화부터 한국무용, 종이 공예, 메이크업·퍼스널컬러까지 <체험형 K-컬처> 호평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9-21 09:37:56

전시와 공연이 함께 이루어진 공간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성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한성대학교가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한 ‘삿포로 K-컬처 페스티벌: 온교지신(溫橋知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최·주관하는 <2026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와 세대를 잇는 K-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주제로 9월 14~18일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한글 타이포그래피와 진채화 40점을 선보인 K-아트 전시를 비롯해 부채·소고·진도북 등 전통 소품을 활용한 K-댄스, 한국식 메이크업과 퍼스널컬러를 체험하는 K-뷰티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전통부채 채색과 한글 이름 쓰기, 한국 종이공예를 활용한 윷놀이·공기놀이 키트와 키링 만들기 등 시민 참여형 K-컬처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약 800명의 현지 시민과 학생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100%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보는 전시>, <즐기는 공연>, <직접 만드는 전통문화>, <자신에게 적용하는 K-뷰티>를 한 공간에서 연결해 한국문화를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청년들이 해외 프로그램의 단순 참가자가 아니라 콘텐츠의 기획자이자 운영자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한성대는 공개모집과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25명의 청년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전시·무용·뷰티·워크숍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콘텐츠 기획과 제작부터 설치·공연·관객 응대·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김지현 한성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사업총괄)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는 학생들이 준비된 해외 프로그램에 단순히 참가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K-컬처 콘텐츠를 기획하고 해외 현장에서 현지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는 데 있다”며 “청년들에게는 글로벌 현장이 교실이 되었고, 삿포로 시민들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만나고 함께 만들어보는 교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학교 총장은 “전시·디자인·무용·뷰티 등 서로 다른 전공의 청년들이 하나의 K-컬처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낸 것은 한성대학교가 지향하는 전공 간 융합교육과 글로벌 실천교육을 해외 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성대가 보유한 다양한 전공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해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천형 글로벌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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