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사립대보다 학생 1명에 33% 더 투자한다..."2천280.7만원"

전임교원 연구비도 국공립대가 43% 더 높아

조영훈

aaajoyh@gmail.com | 2023-08-31 09:49:12

 2022년 학생 1인당 교육비 현황(만원). 자료=교육부 제공

[대학저널 조영훈 기자] 작년에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보다 학생 1명에 33% 높은 2천280.7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립대는 학생 한 명에 1천713.5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곳을 분석한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작년 일반 및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전년(1,703.3만원)보다 8.7% 증가한 1천850.8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교육비는 학교가 교육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말하며, 인건비와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이 포함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공립대학은 2,280.7만원으로 전년(2,058.6만 원)보다 222.1만 원(10.8%), 사립대학은 1,713.5만원으로 전년(1,589.9만원)보다 123.6만원(7.8%)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이 사립대보다 학생 한 명에 약 33% 더 투자한 셈이다. 대학 위치로 분류해보면 수도권대학은 2,039.7만원으로 전년(1,868.8만원)보다 170.9만원(9.1%), 비수도권대학은 1,697.7만원으로 전년(1,571.6만원)보다 126.1만원(8.0%) 증가했다.

 

 2022년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만원). 자료=교육부 제공전임교원 연구비도 국공립대학교가 4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공립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14,313.0만원, 사립대학은 10,009.6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연구비는 전임교원이 교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등에서 연구로 지원받은 비용을 말한다. 

 

지역별 연구비 차이는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대학의 경우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15,079.7만원, 비수도권대학은 8,020.4만원으로, 수도권대학이 비수도권보다 8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사립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290.9만원인 반면, 사립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378.4만원으로 나타났다. 대학 위치로 분류해보면 수도권대학은 351.0만원, 비수도권대학은 363.7만원으로 비수도권이 소폭 높았다.

 

한편, 작년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수는 411,093명으로 전년(409,417명)보다 1,676명(0.4%) 증가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161,591명으로 전년(172,016명)보다 10,425명(△6.1%) 감소하였고,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249,502명으로 전년(237,401명)보다 12,101명(5.1%)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의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0.0%로 사립대학(13.8%)보다 3.8%p 낮았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