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대동여지도 환수 기념 전시회

일본에서 되찾은 목판본 부산 최초 전시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3-08-14 09:34:12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부산대학교 통일한국연구원이 광복절을 맞아 지난 3월 일본에서 환수된 대동여지도 목판본을 16일부터 31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에서 부산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대표적인 지리학자 김정호가 1861년(신유본) 처음 간행하고, 1864년(갑자본) 재간한 22첩의 목판본 병풍식 지도첩이다. 이번 환수본은 국외 소재 문화재재단을 거쳐 올해 3월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온 영인본으로, 목판본 대동여지도와 채색 필사본인 동여도가 결합된 것이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목판본 대동여지도의 한계를 동여도로 보완한 최초의 사례로, 지금까지 알려진 대동여지도의 모습과는 다르게 나무판 위에 새기지 못한 다채로운 지리 정보를 붓으로 세밀하게 추가한 ‘보완판’으로서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환수본은 부산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동여지도(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와 동반 전시됨으로써 대동여지도의 판본별 내용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전시기간 중 17일 오후 3시에는 국내 대동여지도 최고권위자인 부산대 김기혁 지리교육과 명예교수가 ‘대동여지도 국외 반출경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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