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40% 내년 등록금 인상 검토
총장 116명 설문조사
이지선
ljs@dhnews.co.kr | 2023-02-06 10:07:25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달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총장 1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총장들은 이같이 답변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한 114명 중 약 40%인 45명이 '내년쯤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올해 1학기 또는 2학기에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도 각각 10명, 1명이었다.
따라서 올해부터 다음해까지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총장은 모두 56명으로, 전체의 49.12%를 차지했다.
또 '정부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답변은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이 대학이 30곳(41.67%), 설립유형으로는 사립대학이 35곳(47.3%)으로 '내년쯤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와 달리 수도권 대학과 국·공립대학은 '정부 방침을 따르겠다'는 곳이 각각 17곳(40.48%), 10곳(38.46%)으로 가장 많았다.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어디에 가장 먼저 쓸 계획인가'라는 질문에는 114명 중 절반에 가까운 52명이 '우수 교원 확보 및 교원 처우개선'에 쓰겠다고 밝혔고, 그 뒤를 '노후 시설 및 교보재 정비(42명)', '학생 장학금 확대(1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는데 향후 10년 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는 4년제 일반대학 수'를 묻는 질문에는 111명의 응답자 중 30명인 27.03%가 '31~40곳'이라고 답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생존 전략 중 최우선 추진하려는 방안'으로는 응답자(109명)의 27.52%가 '정부 재정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또 문·이과 통합수능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38.74%가 '시간이 필요하고 현재 통합수능의 성과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문·이과를 완전히 통합해야 한다'는 답변은 30.63%, '수능 선택과목 난이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답변도 20.7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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