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교양아카데미, 최재천 교수 초청 AI 시대 ‘공존’ 특강

‘거대한 연결 속의 호모 심비우스’ 주제로 다양성과 공존의 의미 성찰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아트살롱’…음악으로 만나는 공생의 메시지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9-28 09:51:34

호남대 교양아카데미 특강 포스터.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호남대학교가 AI 시대 필요한 인문학적 성찰과 삶의 지혜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신설한 ‘교양아카데미’가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상하관(4호관) 1층 소강당에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첫 번째 강연을 연다.


최재천 교수는 ‘거대한 연결 속의 호모 심비우스’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 사회의 연결과 공존의 의미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의 핵심 화두는 ‘공존’이다. 인간은 스스로를 ‘현명한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라 부르지만, 최 교수는 다른 생명을 밀어내고 자연을 파괴하며 스스로 살아갈 터전마저 위협해 온 인간이 과연 진정으로 현명한 존재인지 질문을 던진다.

학자로서 반세기 가까이 자연과 생물을 관찰해 온 최 교수는 자연계에서 성공적으로 살아남은 생물들의 비결이 치열한 경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공존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인간은 오만과 자만을 내려놓고, 다양성과 공존을 추구하는 인간, 즉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로 거듭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강연에 이어 호남대 이수영 교수가 진행하는 작은 음악회 ‘아트살롱’도 열린다. 첫 아트살롱은 ‘공생의 소리: 함께 울릴 때 완성되는 음악’을 주제로 최재천 교수의 강연이 전하는 공존의 메시지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세 악기의 조화로운 선율로 풀어낸다.

호남대 교양아카데미는 ‘AI시대의 교양’을 주제로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석학 6명과 함께하는 렉처 시리즈를 운영한다. 두 번째 강연은 오는 10월 13일 서울대 김헌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이 채울 수 없는 결핍, 고전의 지혜’를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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