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임상병리학과, 동계 ‘찾아가는 건강검진’ 봉사활동 펼쳐

“교실에서 현장으로, 임상병리학과 전공역량 실천”

이선용 기자

lsy419@kakao.com | 2026-01-23 09:35:26

나사렛대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이 천안 지역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나사렛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나사렛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동계 방학 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된 나눔학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름학기에 이어 방학마다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공 연계 프로그램이다.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은 전공 수업을 통해 습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천안 지역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을 방문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 안내를 제공하며 직접 검진과 상담을 수행했다.

검진 항목은 ▲신장·체중 기반 BMI ▲인바디 검사 ▲혈압 ▲혈당 ▲ABO 혈액형 검사 ▲요검사 ▲심전도 ▲폐기능 ▲골밀도 등으로 구성됐으며,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초 지표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개인별 결과지를 토대로 겨울철에 악화되기 쉬운 호흡기·심혈관계 위험 요소와 생활습관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필요 시 의료기관 연계 방안도 함께 안내했다.

우성훈 지도교수는 “이번 동계 활동은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안정성과 교육 효과가 더욱 높아진 것이 특징”이라며 “학생들이 검사 전 준비부터 측정, 품질관리(QC), 결과 설명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동시에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소통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며 “전공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보건의료인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동계 봉사활동은 SNS를 통해 현장 모습과 검진 후기가 공유되며 자연스럽게 확산됐고, 이를 접한 타 주간보호센터와 복지기관들로부터 “향후 프로그램 참여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연락이 이어지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김성훈 임상병리학과장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전공 특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보건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사렛대 임상병리학과는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검사 결과 안내 자료와 생활습관 코칭 가이드를 더욱 정교화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정기적인 재방문 검진 및 연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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