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패션브랜드 만들었다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 4명, ‘마사초이’ 출시 앞둬

온종림 기자

jrohn@naver.com | 2023-11-03 09:17:35

왼쪽부터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 박우진 학생, 김지형 교수, 류은우, 최혜경 학생. 사진=영산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대학생들이 패션브랜드를 론칭한다.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1, 2학년 최혜경‧박우진‧류은우‧전인식 학생은 최근 패션브랜드 ‘마사초이(MASACHOI)’의 상표를 출원하고 내년 초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사’는 스페인어로 반죽을 뜻한다. 소비자의 개성과 다양성을 하나로 빚어내 새로운 패션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마사초이’의 시작은 고용노동부·대한상의 주최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의 ‘청년주도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부터였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이 전문가 코칭을 받아 프로젝트 기획안을 완성하고, 그에 대한 심사와 선발 과정을 거쳐 3,000만원 가량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들 학생들은 김지형 교수의 코칭을 받았다.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마케팅과 디자인으로 역할을 나눠 팀의 효율성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또 선정 후에도 멘토를 자처하며 상표출원, 마케팅, 디자인 등 제작 전반에 자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덕분에 마사초이는 순항하고 있다. 데님 청바지와 청재킷의 셋업(set-up, 세트) 등 상하의 총 9벌을 내년 1~2월 사이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이달까지 도식화를 마무리하고 이후 일러스트, 패턴과 샘플 제작, 실물제작, 화보 촬영, 제품출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팀장인 최혜경 학생은 “계획대로 론칭하는 게 일차적 목표”라며 “우리의 개성과 열정 가득한 패션브랜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형 교수는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비를 지원받아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귀한 경험”이라며 “학생들이 치열하게 고민해 좋은 브랜드를 탄생시킬 수 있도록 교수로서, 멘토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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